기성용, 영광의 땅 런던이 부른다
입력 : 2012.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영국의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하는 클럽들이 기성용(23, 셀틱)에게 손짓하고 있다.

기성용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클럽은 박지성의 새 소속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 설기현의 전 소속팀 풀럼, 리버풀이다. 또 박주영 소속팀 아스널까지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 ‘스코티시 선’은 13일(현지시간) 기성용 스카우트를 위해 아스널이 850만 파운드(약 150억원)를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가세, 국제전이 되고 있다.

기성용을 원하는 아스널, 풀럼, QPR은 런던시에 모여 있다. 런던은 수도권이라 물가는 비싸지만 주요 시설이 모여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대표팀 선배 박지성, 박주영과도 교류가 가능하다. 청소년 시절 호주 유학으로 영어 소통이 가능한 기성용으로선 구단간 이적료, 연봉이 맞아 떨어지면 굳이 런던을 피할 이유는 없다. 세 팀의 재정 규모, 구단 분위기는 차이가 있지만 꿈을 펼치기엔 최적의 구단 환경이다. 리버풀과는 상당한 거리가 떨어져 있다.

기성용은 프로 데뷔 후 줄곧 수도 연고 클럽에서만 뛰었다. 2006~2009년 한국의 수도 서울을 연고로 한 FC서울에서 활약하고, 2010년 스코틀랜드 수도 글래스고를 연고로 한 셀틱FC로 옮겨 지금까지 몸담고 있다. 런던 클럽에 자리를 잡으면 또 한번 수도에서 뛰게 된다. 런던은 2012 올림픽일 열렸던 곳이어서 느낌도 좋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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