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맨' 김보경, 9월 2일 데뷔전 유력
입력 : 2012.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김보경(23, 카디프시티)의 유럽 무대 데뷔전이 9월2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홈경기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은 올림픽을 마치고 13일 귀국, 취업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취업비자 발급일이 올림픽팀 청와대 만찬과 겹쳐 이 행사에는 불참하고 신청자 자격으로 영국 대사관을 찾을 예정이다. 김보경은 ‘지난 2년간 A매치 75% 이상 출전자‘의 기준에 미달하지만 대한축구협회와 구단의 공조가 이뤄지는 상황이어서 무난히 워크퍼밋을 받으리라 예상된다. 김보경측은 협조가 잘 되고 있어 무난한 발급을 기대하고 있다.

카디프 구단은 올림픽 출전 배려 차원에서 2주간의 휴식을 주었다. 11일 일본과 3/4위전을 기준으로 하면 25일이 팀 합류일이다. 그는 취업비자 발급 일정을 소화하고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주 중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올림픽에서 일찍 탈락하면 전 소속팀 세레소 오사카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

정상 스케쥴이라면 25일 브리스톨시티 원정경기에서 첫 선이 가능하지만 말키 맥케이 카디프시티 감독은 팀 적응 기간을 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9월 2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홈경기가 김보경의 데뷔전이 유력하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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