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파니, ''판페르시, 맨시티로 이적하길 바란다''
입력 : 2012.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주장 뱅상 콩파니(26)가 아스널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29)와 함께 뛰고 싶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와의 친선 경기를 위해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한 콩파니는 14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판페르시의 맨시티 이적을 희망했다. 콩파니는 "판페르시와 함께 뛰고 싶다. 이는 모든 이가 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판페르시는 훌륭한 선수다. 그리고 지난 시즌 그는 수차례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어느 팀이든 판페르시가 활약한다면 전력이 한층 강해질 것이다"며 판페르시가 맨시티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스널 수비수 토마스 베르말렌은 판페르시의 소속팀 잔류를 권유했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베르말렌은 "판페르시가 아스널에 앞으로 4년간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판페르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최대어다. 2011/2012시즌 판페르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0골을 터뜨리며 아스널을 리그 3위로 이끌었다. 판페르시와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2013년 여름까지다. 아스널은 판페르시의 재계약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벵거 감독 역시 판페르시 절대 사수를 외쳤으나 판페르시는 재계약을 거부한 상태다.

자연스레 판페르시 영입전도 치열하다. 유벤투스가 판페르시 영입전에서 물러난 가운데 '맨체스터 듀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시티가 판페르시를 놓고 눈치 싸움을 펼치고 있다. 이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맨유다. 맨유는 다음 시즌 리그 타이틀 탈환을 위해 선수 영입에 분주하다. '더 선'을 비롯한 영국 현지 언론은 '맨유가 다음 시즌 루니의 파트너로 판페르시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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