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첼시에서의 벤치생활 불행했었다
입력 : 2012.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올 시즌 첼시에서 웨스트 브롬위치로 임대간 ‘벨기에의 신성’ 로멜루 루카쿠(19)가 오랜 벤치생활에 불만을 털어놨다.

루카쿠는 15일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첼시에서 내 자신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오랜 벤치 생활이 1년 동안 내 경력에 흠집을 냈고, 더 이상 이 상황을 원치 않았다”며 첼시에서의 생활이 불행했음을 밝혔다.

루카쿠는 16세인 2009년 5월 벨기에의 명문 안더레흐트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이후 3시즌 동안 33골을 넣으며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 받았다. 2011-2012시즌 첼시의 선택을 받아 2,000만 파운드(약 36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려 했다. 하지만 페르난도 토레스, 디디에 드로그바, 니콜라 아넬카 등에 밀려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장 대신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계속되자 루카쿠는 첼시에 임대를 적극적으로 요청했었다. 그는 “사실 나는 지난 3월에 타 팀으로의 임대를 원했고, 내 의사를 에이전트와 클럽에 말했었다”며 분위기 전환에 간절했음을 드러냈다.

현재 웨스트 브롬위치에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루카쿠는 리버풀과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2012-2013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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