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튼-박지성 인연 불발, 마르세유 임대 임박…
입력 : 2012.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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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조이 바튼(29)과 박지성(31)의 인연이 '일단' 미뤄졌다.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16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바튼의 마르세유 1년 임대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 대신 마르세유의 수비수 스테파네 음비아가 QPR로 이적하는 맞트레이드 형식이다.

바튼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시되어왔다. 12경기 출장정지 중징계로 인해 새 시즌 초반부 일정을 대부분 소화하지 못한다. 주장 완장을 박탈당했을 뿐 아니라 등번호 17번도 새로 영입된 라이언 넬슨에게 주어졌다. 결국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징계가 적용되지 않는 해외 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르세유 임대로 가닥이 잡혔다.

QPR의 새 식구 박지성으로선 다소 아쉬운 상황 전개다. 바튼이 사고뭉치이긴 하지만, 중원 플레이만큼은 수준급이기 때문이다. 박지성처럼 바튼도 넓은 영역을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빈자리를 메우는 스타일이다. 만약 아무 사고 없이 팀에 있었다면 박지성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료였다. 바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의 입단을 환영하는 멘션을 남겨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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