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21R 프리뷰] 선두싸움은 계속된다
입력 : 2012.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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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챌린저스리그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통합성적 상위권의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그 이유는 올해부터 통합성적 4위까지의 팀들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챌린저스리그 챔피언을 가리기 때문이다. 그 살얼음판의 중심에는 A조 ‘삼천’과 B조 ‘TOP 5’가 있다.

9월 1일 송암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A조 21라운드에서 춘천 시민축구단과 이천 시민축구단이 맞붙는다. 승점 3점 차로 통합순위 2위와 3위에 올라있는 춘천(승점 46점)과 이천(승점 43점)에게 이번 맞대결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다.

춘천은 더욱 탄탄해진 전력으로 '만년 다크호스'의 이름표를 뗀다는 각오며, 이천은 '챌린저스 컵대회 2연패'의 기세를 몰아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편차가 심한 A조의 특성상 상위권 팀들간의 경기에서의 패배는 더욱 치명적이다.

이에 반해 통합순위 1위 포천 시민축구단(승점 47점)은 13위 전주EM(승점 19점)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선두자리를 굳힌다는 각오다. 만약 이번 라운드에서 춘천과 이천이 비기거나 이천이 승리한다면 포천은 리그 통합 우승에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남양주 시민축구단은 전남 영광FC를 홈경기장으로 불러 최근 강화된 전력을 뽐낼 예정이며, 서울FC 마르티스는 중랑 코러스무스탕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승점 획득을 노린다.

반면 B조는 죽음의 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통합순위 4위 안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팀들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먼저 통합 4위를 지키고 있는 청주 직지FC(승점 41점)와 7위 양주 시민축구단(승점 33점)이 만난다. 양주는 최근 5경기 무승의 부진을 겪으며 리그 초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에 반해 청주 직지FC는 최근 6경기 5승 1무의 상승세로 막판 선두 추격의 불씨를 당기고 있다. 공수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는 청주는 득점력에 비해 다소 약한 양주의 수비벽을 집중공략한다는 각오다.

부천FC 1995(승점 32점)와 경주 시민축구단(승점 36점)의 경기도 흥미롭다. ‘전통의 강호’다운 저력으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분발이 필요하다. 이번 라운드의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 획득을 위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창단 첫해 챔피언 자리를 노리는 파주 시민축구단(승점 40점)은 서울 유나이티드(승점 28점)와의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리그 중반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던 파주는 차분히 승점을 추가해 ‘신입생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천안FC(승점 22점)는 고양 시민축구단(승점 13점)과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인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21라운드 (2012년 9월 1일)

▲A조

남양주 시민축구단 vs. 전남 영광FC (18:00, 남양주종합운동장)
서울FC 마르티스 vs. 중랑 코러스무스탕 (17:00, 강북구민운동장)
전주EM vs. 포천 시민축구단 (15:00, 전주대운동장)
춘천 시민축구단 vs. 이천 시민축구단 (17:00, 송암종합운동장)

▲B조

천안FC vs.고양 시민축구단 (17:00, 천안축구센터)
서울 유나이티드 vs. 파주 시민축구단 (17:00, 노원마들구장)
청주 직지FC vs. 양주 시민축구단 (15:00, 용정축구공원)
부천FC 1995 vs. 경주 시민축구단 (19:00, 부천종합운동장)


사진제공=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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