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n, 박주영 셀타 비고 행 호재로 ‘미소’
입력 : 2012.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박주영(27)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 이적으로 ‘KBSn 스포츠’가 미소 짓고 있다.

‘KBSn 스포츠’는 2012/2013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프리메라리가를 독점 중계하기로 계약했다. 한국 선수가 없음에도 수준 높은 리그를 국내 축구팬에게 소개하겠다는 의도였다. 이미 2라운드까지 중계한 시점에서 박주영의 이적이 등장한 것이다.

현지 언론은 박주영이 1년 임대로 셀타 비고로 이적하며, 곧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입단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적이 확정되면 박주영이 주전으로 뛸 가능성도 크다. 셀타 비고의 파코 에레라 감독도 즉시 전력으로 박주영을 원했다.

박주영의 이적은 ‘KBSn 스포츠’로서는 예상치 못한 호재다. ‘KBSn 스포츠’ 류민희 PD는 “박주영이 스페인으로 이적하면 좋은 게 사실이다”라며 “아직 어느 정도 효과를 낼지 예상할 수는 없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박주영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 시청률 증가와 광고 증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KBSn 스포츠’는 두 가지를 모두 얻는 흐름이 최상이다. 류PD는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하면서도 섣부른 '대박' 샴페인은 경계했다. 그는 “일단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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