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김성환, 7주 부상 공백 끊고 복귀 시동
입력 : 2012.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부상에서 완쾌한 김성환(26, 성남 일화)이 복귀 시동을 건다.

주장 김성환은 11일 성남의 팀 훈련에 복귀했다. 지난 7월 8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다친 오른 팔꿈치 수술 후 근 7주 만에 밟는 녹색 잔디다. 12일 K리그 그룹B 미디어데이에 성남 대표로 참석한 그는 “너무 좋다”고 짧고 굵게 복귀 소감을 말했다.

오랜 공백 때문인지 훈련이 낯설었다고도 털어놨다. 호주 출신 하밀과 일부 신예 선수들이 생소했단다. 특히 7월 중순 영입한 하밀은 주포지션이 센터백이지만 성남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자신의 주포지션인지라 은근히 신경 쓰이는 모양이다. “원래 그 포지션이에요? 경기장 가서 봤는데 제 자리에서 뛰던데요?.”

김성환의 가세로 성남은 스쿼드 운용이 한결 수월해졌다. 김성준, 김평래가 정규리그 후반기 김성환의 공백을 메운 상황에서 윤빛가람도 2군에 다녀와 컨디션을 되찾았다. 성남은 8위 탈환에 실패해 스플릿라운드 그룹B에 머물렀지만 9위 탈환을 목표로 다시 뛴다.

김성환은 “당장 이번 주말 경기에는 뛰지 못하겠지만, 빠른 시일 내로 복귀해 팀의 스플릿 라운드 목표인 10승을 위해 뛰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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