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23R프리뷰] 상위권 혼전 지속..청주의 비상
입력 : 2012.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삼천(포천-춘천-이천)’의 아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시즌 초부터 이들이 지켜오던 통합순위 최상위권 자리를 청주 직지FC가 비집고 들어갔다.

15일 용정축구공원에서는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23라운드 청주와 천안FC의 경기가 열린다. 청주는 지난 고양 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B조 선두와 통합순위 3위 자리를 동시에 꿰찼다.

그 중심에는 김희중과 성한웅이 있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김희중(개인득점순위 2위, 22골/21경기)과 성한웅(개인도움순위 1위, 14개/21경기)은 지난 경기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챌린저스리그 챔피언’을 위한 도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청주의 앞날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3라운드 천안FC와의 경기 이후 ‘디펜딩 챔피언’ 경주 시민축구단과 ‘신흥 강호’ 파주 시민축구단과의 2연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 ‘죽음의 2연전’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천안전이 중요하다.

청주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파주와 양주 시민축구단은 양주고덕인조구장에서 일전을 벌인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청주와 승점 4점 차를 유지하고 있는 파주.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양주를 만났다.

그러나 양 팀의 사정은 좋지 않다. 파주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였고, 양주 또한 팀 내부 사정상 정상적인 경기가 어려운 상태다.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은 이번 라운드에서의 승리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경주는 고양과 홈경기를 치른다. ‘숙명의 라이벌’ 양주와의 지난 라운드에서 이상현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둔 경주는 이번 고양전에서도 ‘챌린저스리그 3연패’를 위한 승점 3점을 기대한다. 또한 부천FC 1995는 예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펼친다.

한편 청주에게 통합순위 3위 자리를 내준 이천 시민축구단은 전남 영광FC를 홈으로 불러들여 3위 탈환을 노린다. 춘천 시민축구단, 포천 시민축구단과의 2연전에서 1무 1패의 아쉬운 성적을 거둔 이천은 23라운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절대강자’ 포천과 춘천은 각각 중랑 코러스무스탕과 광주 광산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예정이며, 전주EM과 남양주 시민축구단은 전주대운동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23라운드 (2012년 9월 15일)

▲A조

전주EM : 남양주 시민축구단 (13:00, 전주대운동장)
춘천 시민축구단 : 광주 광산FC (17:00, 송암종합운동장)
이천 시민축구단 : 전남 영광FC (15:00, 이천종합운동장)
포천 시민축구단 : 중랑 코러스무스탕 (15:00, 포천종합운동장)

▲B조

청주 직지FC : 천안FC (15:00, 용정축구공원)
부천FC 1995 : 예산 유나이티드 (19:00, 부천종합운동장)
경주 시민축구단 : 고양 시민축구단 (19:00, 경주시민운동장)
양주 시민축구단 : 파주 시민축구단 (19:00, 양주고덕인조구장)


사진제공=KFA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