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포항] 윤성효 감독, “김두현 복귀 기대”
입력 : 2012.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배진경 기자= 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경찰청에서 전역하는 김두현의 복귀를 고대했다.

윤성효 감독은 15일 포항과의 K리그 31라운드에서 1-2로 패한 후 경기 조율 자원이 부족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김두현이 오면 좀더 나아질 것이다. 지금 중간에서 게임을 조절해줄 선수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선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장은과 박현범이 부상 중이고 이용래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면서 부담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조지훈, 박태웅 등 젊은 선수들이 있지만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다. 오는 10월 초 전역하는 김두현이 복귀하면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다.

그래도 박태웅은 이날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하태균의 만회골을 도왔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박태웅을 선발 출전시키는 것에 대해 “비밀 자원”이라며 특별한 기대감을 보였던 윤 감독은 “경험이나 능력에 비해 무난하게 잘 해줬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우승 경쟁이 본격화되는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크게 낙담하지는 않았다. 윤 감독은 “첫 경기라 다시 정비할 수 있다고 본다. 결정력에서 조금 부족했지만 선수들을 잘 추슬러 다음 제주와의 홈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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