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품격' 안정환, 16일 부산시민과 데이트
입력 : 2012.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기자=K리그 명예 홍보팀장 안정환이 부산을 찾는다.

안정환은 16일 오후 3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FC서울 경기가 열리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방문해 부산 시민들을 만난다.

안정환에게 부산은 특별하다. 1998년 아주대를 졸업하고 부산 아이파크의 전신인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99년 14골(리그)을 넣으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고 K리그 MVP를 수상했다. K리그 준우승팀에서 MVP가 나온 것은 최초였다. 2000년 스페인 세리에A에서 해외생활을 시작한 안정환은 2007년 수원에 이어 2008년 부산으로 돌아와 K리그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안정환은 경기 당일 부산 축구팬들과 직접 만나 팬사인회를 갖고, 하프타임에는 직접 뽑은 5명의 관중에게 남성 정장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부산 아이파크 구단 역시 이번 경기를 ‘부산의 품격’이라 칭하고 올림픽대표 트리오 김창수, 박종우, 이범영과 함께 안정환의 방문으로 부산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안정환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98년부터 부산에서 활약했던 안정환의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하고, 이를 통해 부산 팬들에게 향수를, 부산 소속 선수들에게는 자부심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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