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이변은 없었다. 스플릿시스템 가동 이후 처음으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경기에서 A-B 그룹의 선수들이 모두 승리했다.

서울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데얀과 몰리나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9경기 동안 이어져오던 무승의 늪(6무 3패)에서 빠져 나왔다. 같은 날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2위 전북 현대와의 승점 차이(5점)을 유지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9위, B그룹 1위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강원FC의 강한 저항을 물리쳤다. 같은 날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정인환과 한교원의 연속골로 후반 25분에 한동원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강원을 잡았다. 인천은 이날 상주에게 기권승(2-0)을 거둔 10위 대구FC와의 차이를 그대로 유지했다. 양 팀간의 승점 차이는 1점이다.

전북은 험난한 제주 원정에서 후반 9분 터진 레오나르도의 프리킥 골로 승점 3점을 얻었다. 네 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고 오랜만에 웃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경기결과(2012년 9월 16일)
부산 0-2 서울
제주 0-1 전북
대구 2-0 상주 (기권승)
인천 2-1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