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아는 스페인어는 고맙다, 해산물…''
입력 : 2012.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축구만큼 쉴 틈이 없는 스포츠도 없다. 당신이 잠든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피가 끓는 '뷰티풀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피치 안팎이 시끄러운 것은 당연지사. 축구계 '빅 마우스'들이 전하는 요절복통,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모았다. <편집자주>

▲"교체될 때 행복한 선수는 없을 것이다"
- 선수의 불만까지 감싸안으려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 첼시 감독. 페르난도 토레스가 15일 QPR전에서 후반 35분경 교체되어 나오면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낸 것에 대해 큰 문제가 아니라며.

▲"더 이상 축구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없다"
- 현역 은퇴를 예고한 아르헨티나 출신 플레이메이커 후안 로만 리켈메. 그는 지난 7월 현 소속팀 보카 주니어스를 떠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근 70일만에 공식 결별을 선언. 은퇴와 현역 연장의 기로에서 고민 중이라고.

▲"선수생활 길게 하려면 아플 때 참지 말고 꼭 이야기하라고 하셨다"
7개월 만에 경기에 나와 귀중한 골을 터뜨린 강원FC의 한동원. 한동원은 김학범 감독의 따뜻한 배려가 자신의 골을 만들었다고 했다.

▲"아는 스페인어는 Gracias(고맙다), Marisco(해산물), Jamon(하몽), Perfecto(완벽하다)가 전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박주영이 셀타 비고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그가 익힌 스페인어 중 두 개가 비고 지역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이스코와 하몽이다. 스페인 식문화에 적응한 박주영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사진=이연수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