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클레어, ''모두 베르나베우에 서길 고대한다''
입력 : 2012.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윙어 스캇 싱클레어(23)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드리드 원정을 앞두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싱클레어는 17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TV '스카이 스포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전은 대단한 대진이다"며 "나도 그 경기를 지켜봤다. 그리고 모두 베르나베우에 서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것이 내가 이곳에 온 이유다 - 최고의 팀과 맞붙고, 세계 수준의 팀에 속하기 위해서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때 첼시의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싱클레어는 임대 신분으로 수많은 팀을 전전하다 2010년 스완지 시티로 완전 이적했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팀에서 맹활약을 펼쳐 맨시티의 영입 명단에 올랐다. 지난 주말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는 맨시티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싱클레어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레알 마드리드전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싱클레어는 "내가 출전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나는 막 데뷔전을 치른 상태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다음 경기와 매일의 훈련에 집중하며 100%를 다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든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든 그저 아무 경기나 뛰고 싶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뿐"이라고 각오를 불태웠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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