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레알 마드리드가 최고의 챔피언스리그 클럽''
입력 : 2012.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49)이 역사와 기록을 볼 때 레알 마드리드야말로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클럽이라고 주장했다.

무리뉴는 17일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역사와 기록을 볼 때 당연히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클럽"이라며 "다른 클럽들은 유러피안컵을 9번이나 들어 올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런 성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지름길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잘 준비하고, 잘 뛰고, 잘 생각하고, 잘 준비하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동기와 갈망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무리뉴는 맨체스터 시티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FC 아약스와 한 조를 이룬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라 전망했다.

무리뉴는 "우리는 리그 챔피언이 넷이나 속한 조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중요한 4개국에서 온 챔피언 4개 클럽이다"고 험난한 조 편성을 설명했다. 그리고 "분명히 우리의 목표는 6경기 전승이 아니라 조별리그 통과"라며 "물론 1위를 차지하려 노력하겠지만, 승점이 (조 내의) 여러 클럽에 나누어지리란 건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눈물을 삼켰다. 그러나 이제는 두 시즌 연속 준결승 진출을 넘어 결승 그리고 우승컵을 바라봐야 할 때다.

무리뉴는 먼저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 왔을 때, 클럽은 시드조차 받지 못했다. 랭킹이 10위였다고 기억한다"며 "이제 우리는 두 시즌 연속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다음이다"고 자신의 업적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시드 팀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했고, 분명히 그 지위를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 마드리드의 10번째 유러피안컵을 거머쥐기 위해 뭐든지 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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