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종합] 찝찝한 강호들…보르도-나폴리-마드리드만 ‘평온’
입력 : 2012.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2012/2013 UEFA유로파리그’ 예선 1차전에서 강호들이 주춤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내심 유로파리그 정상을 노리는 팀들이 씁쓸한 밤을 맞았다.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많지 않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지롱댕 드 보르도(프랑스) 정도가 깔끔한 승리를 거뒀고, 리버풀(잉글랜드)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은 개운치 못한 밤을 맞았다.

D조의 보르도와 F조의 나폴리는 나란히 4-0 대승을 거뒀다. 보르도는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나폴리는 스웨덴의 AIK를 무너뜨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B조 첫 경기에서 하포엘 텔 아비브(이스라엘)을 3-0으로 격파했다. G조에 속한 벨기에의 겡크와 J조에 있는 슬로베니아의 마리보르도 각각 3-0 승리를 거뒀다.

A조의 리버풀은 이기고도 크게 웃지 못했다. 스위스의 영보이스에게 끌려가다 5-3으로 역전승했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J조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라치오(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거뒀고, K조의 바이에른 레버쿠젠(독일)과 D조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도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H조의 인테르 밀란은 홈 경기에서 루빈 카잔(러시아)와 2-2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나가토모 유토의 동점골이 아니었다면 패배를 당할 수도 있었다.

예선 2차전은 오는 10월 4일에 벌어진다.

유로파리그 예선에는 초 48개 팀이 참가한다. 4개 팀이 한 조로 홈 앤드 어웨이 경기 방식으로 리그를 치르고, 상위 두 개 팀이 조별리그(32강)에 진출한다.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를 거둔 팀들이 여기에 합류한다.

2012/2013 UEFA유로파리그 예선 1차전 경기결과
영 보이즈 3-5 리버풀
우디네세 1-1 안지 마하취칼라
텔 아비브 0-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플젠 3-1 코임브라
AEL 0-0 묀헨글라트바흐
페네르바체 2-2 마르세유
마리티모 0-0 뉴캐슬
보르도 4-0 브뤼헤
슈투트가르트 2-2 슈테아우아
코펜헤겐 2-1 몰데
드니프로 2-0 PSV
나폴리 4-0 AIK
겡크 3-0 비데오른
스포르팅 0-0 바젤
인테르 밀란 2-2 루빈 카잔
파르티잔 0-0 네프치
리옹 2-1 스파르타크 프라하
빌바오 1-1 하포엘 이로니 키라트
마리보르 3-0 파나티나이코스
토트넘 0-0 라치오
라피드 빈 1-2 로젠보리
레반테 1-0 헬싱보리
트벤테 2-2 하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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