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유럽파 경기력 유지해야 선발...지동원 탈락?
입력 : 2012.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인턴기자=“큰 변화 보다는 K리그에서의 활약과 소속팀에서 실제로 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 중요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은 이란에서 열릴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한국시간 10월17일 새벽1시30분) 선수 구성은 경기력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K리그 32라운드 전북과 경남의 경기가 벌어진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최 감독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스타들이라고 해서 실제 경기에 못 나간다면 경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를 소집해 경기에 내보내지 못한다면 선수나 대표팀에 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력을 강조했다.

최 감독은 부상에서 갓 회복한 이청용과 소속팀에서 한 게임도 뛰지 못하고 있는 지동원을 언급하며 “유럽파들은 주말 경기를 지켜보며 신중히 결정 할 것"이라고 했다. 34명의 예비명단에서 23명으로 좁히는 작업은 늘 힘들다는 그는 지난 명단과 큰 변화는 없겠지만 두 세 명 정도의 작은 변화는 줄 수도 있다고 밝혀 일부 유럽파의 탈락을 예고했다.

최 감독은 전북-경남전을 관전하며 이동국을 비롯해 경기력을 회복중인 김정우, 왼쪽 풀백 박원재, 측면 공격수 이승현 등 전북 선수들과 이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경남의 윤일록과 강승조를 유심히 지켜봤다.

최종예선 A조에서 승점 7점(2승 1무)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10월 17일 있을 이란 원정경기 출전 엔트리를 9월 26일에 발표하며 다음달 초 소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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