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4라운드 프리뷰] 부산의 무승 탈출일까? 전북의 연승일까?
입력 : 2012.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부진을 탈출하려는 부산과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전북이 3일 오후 5시 K리그 34라운드에서 대결한다.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홈팀 부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경남에 0-1 패했고 이 경기에서 3명이 퇴장 당해 분위기가 좋지 않다. 또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북은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에 3-1로 승리했고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북(68점)은 선두 서울(73점)과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북은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동국이 2경기 연속 득점하고 있고 ‘공격의 핵’ 에닝요가 복귀했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 한 김정우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이 살아나고 있다.

부산은 홈 5경기 연속 무승과 무득점으로 분위기가 가라 앉아 있다. 이런 팀 분위기를 살려야 한다. 승점 47점으로 ACL 티켓이 주어지는 3위 울산(57점)과 10점 차이다. 조금 어려운 감이 있지만 팀 분위기를 살려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양 팀은 모두 주축 선수들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전력 누수가 예상된다. 부산에는 ‘민족투사’ 박종우을 비롯해, 에델, 이종원, 맥카이가 결장한다. 전북에는 심우연, 최은성, 드로겟, 박원재가 출전하지 못한다. 주전선수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야한다. 또 상대의 틈을 파고드는 것이 경기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부산이 전북을 꺾고 연속 무승을 탈출하할지, 전북이 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탤지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모아지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