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빅버드 최다 관중 기록 갈아치울까?
입력 : 2012.10.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3일 오후 수원 빅버드에서 개최되는 수원 블루윙즈와 FC 서울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4라운드 '슈퍼 매치'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K리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라이벌전인 수원과 서울의 경기는 흥행의 '보증수표'다. K리그의 인기가 시들할 때 즈음 펼쳐지는 양팀의 경기는 끊임없이 화제를 낳고 K리그의 열기를 불러온다.

올 시즌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은 경기는 8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서울과 수원의 슈퍼 매치였다. 50,78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경기 중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가진 경기도 역시 슈퍼매치다. 4월 1일 45,19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공식적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좌석이 43,959석(수원 블루윙즈 홈페이지 자료)임을 감안하면 당시의 열기는 경기장을 채우고 넘쳤을 정도였음을 알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결은 추석 연휴에 이은 징검다리 휴일에 펼쳐지기에 더욱 많은 관중이 몰려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용 정원의 한계에 따라 서울이 가진 기록 만큼은 아니더라도 다시 한 번 수원월드컵경기장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물론 기록이 전부는 아니다. 수원측은 많은 관중이 찾아올 것에 대비해 경기장 근처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하고 경기장을 팬들에게 평소보다 여유있게 경기장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는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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