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698일만에 K리그 복귀…중거리슛으로 자축
입력 : 2012.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민선 기자= 수원 블루윙즈의 김두현이 698일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김두현은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2’ 35라운드 부산전에서 약 698일만에 K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2010년 11월 7일 수원-전북전에서 교체 투입된 이후 처음이다. 그간 김두현은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부산전에서 김두현은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서 출발했다. 수원이 1-0으로 앞선 후반 29분에 투입된 그는 잔디를 밟은 지 5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부산 진영 아크 서클 인근에서 자신의 장기인 중거리 슈팅으로 복귀를 자축했다.

김두현은 경기 종료 15분 정도를 앞두고 들어간데다가, K리그 무대에 완벽히 적응이 되지 않은 듯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드에서 박현범과 짝을 이루며 수원의 리드를 무난히 지켜 팀의 1-0 승리에 일조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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