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 정다워 인턴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패 기록이 계속되고 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6일 오후 K리그 35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1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3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지 않을 경우 12경기 연속 무패의 대기록을 세우게 되는 김봉길 감독은 “기록을 의식하는 것보다는 좋은 경기를 하겠다. 우리 플레이를 하면 승리가 따라올 것이다. 반드시 기록 경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은 주축 선수들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데다 후반 손대호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성남을 압도하며 승점 1점을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봉길 감독은 “이틀 전에 경기를 치러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선수들이 끝까지 투지를 갖고 경기에 임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하며 경기 결과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전반기에 어려움을 겪고 난 이후로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계속 지지 않고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