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포항] 황선홍 감독, “FA컵 우승 위해 울산전도 총력”
입력 : 2012.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윤진만 기자= 포항 황선홍 감독의 머릿속은 온통 FA컵 결승전 생각뿐이다.

황선홍 감독은 7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 35라운드를 3-0 승리로 마치고 “FA컵 결승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승산이 있다. 선택과 집중을 하기 보다는 순리대로 해야 한다. 홈에서 오래간만에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베스트 멤버를 내세워 총력전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남전도 직접 가서 보고 나름대로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조금 더 컴팩트하게 하는 걸 준비할 것”이라며 “황진성의 결장에 대한 대비도 세워놨다. 두 명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러나 중앙 미드필더 신진호, 이명주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이날 포항은 전반 24분과 후반 10분 김대호의 연속골과 후반 11분 박성호의 쐐기골로 3-0 대승했다. 2연패를 끊는 승리로 3위 수원과의 격차를 6점으로 좁히며 내년도 아시아클럽대항전 출전 가능성을 이어갔다.

황 감독은 “그 동안 전북 원정에 와서 재미를 못봤는데 오늘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리그 우승권에선 멀어졌지만 앞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포항은 14일 홈에서 울산을 상대하고, 20일 경남과 FA컵 결승을 치른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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