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챔피언십 32강 대진 확정
입력 : 2012.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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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2012 카페베네 U리그 대학선수권 챔피언십’ 대진이 확정됐다.

8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2 카페베네 U리그 대학선수권 챔피언십 대진 추첨식’에는 각 권역리그에서 챔피언십에 진출한 32개 팀 대표자들이 참석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추첨식에 참가한 조중연 KFA(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초중고리그와 U리그가 진행된 지 4년이 지났다. 그 동안 520개 팀에서 670개 팀으로 늘어났으며, 학부모와 지도자의 80%이상이 만족한다는 여론조사가 있었다. 초중고리그의 저변이 넓혀지고 두터워진 것을 알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U리그도 저변을 넓히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 할 시기다. 프로축구도 올해 큰 진통을 겪으며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했다. 변화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머리를 맞대면 더 좋은 제도가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며 U리그의 더 나은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대회규정에 관한 설명이 이어졌다. 챔피언십은 각 권역리그 성적에 따른 시드 배정 및 별도 추첨을 통해 대진을 배정하며, 조별리그 후 각 조 1, 2위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또한 각 조 리그 경기는 권역별 1위 팀과 4위 팀, 2위 팀과 3위 팀이 1차전을 치르며, 각 경기의 승자와 패자가 다시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첨식에 참가한 대표자들의 질의응답 시간 후 대진 추첨에 들어갔고, 각 권역별로 대표자들이 나와 조추점을 할 때마다 이곳 저곳에서 함성이 터졌다.

특히 숭실대, 선문대, 아주대, 울산대가 속한 8조는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았다. 숭실대는 올해 처음으로 U리그에 참가한 팀이지만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중부 4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십에 올랐고, 울산대는 지난해 챔피언십 준우승팀이다. 아주대와 선문대 또한 저력이 있는 U리그 전통의 강호들이다.

‘디펜딩 챔피언’ 홍익대는 영남 1권역에서 ‘무패우승’을 차지한 동의대와 초당대, 예원예술대와 5조에 속했으며, 중부 3권역에서 전통의 강호를 물리치고 무패로 1위를 차지한 광운대는 단국대, 우석대, 관동대와 함께 1조에 편성됐다.

U리그 챔피언십은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리며, 10월 26일과 28일 예선전을 치른 후 10월 29일에 16강 토너먼트 추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본선이 치러진다.

조별리그 및 16강전까지는 무승부 시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하며, 8강부터는 각각 15분씩의 연장 전, 후반전을 펼친 후 승부차기를 실시한다.

사진제공=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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