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네티즌 댓글에 직접 답글…훈훈한 팬서비스
입력 : 2012.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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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600경기의 사나이’, ‘우리시대의 레전드’ 이 모두는 김병지(42, 경남FC)의 별명이다. 이 별명들 외에 ‘팬서비스의 레전드’ 라는 별명이 더 붙어야 할 것 같다. 김병지가 자신의 기사에 달린 네티즌 댓글에 직접 글을 남겨 훈훈한 팬서비스를 제공했다.

김병지는 15일 한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자신의 인터넷 기사에 달린 한 네티즌의 댓글에 직접 글을 남겨 답했다. 팬들은 감동했고 현재 김병지에 대한 후기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ryuh*****의 ID를 쓰는 한 네티즌은 15일 오후 1시께 “10년전 배낭여행하던 나는 경상도 어딘가에서 히치하이킹을 했고! 고급세단이 나를 태워줬다! 그리고 놀랐다 운전자가 김병지형님이었지! 어린친구가 멋지다라고 격려하면서 목적지까지 태워다 주었고 용돈 10만원도 받았다! 그이후 나는 김병지라고 말하지 않는다! 김병지 형님!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 멋진분!”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후 오후 2시 48분에 ‘leos****’라는 ID를 쓰는 네티즌이 이 글에 답글을 남겼다. “김병지입니다..생각나네요..포항에서 영덕가는 국도변에서 대구지역 대학생이었던걸로 기억나네요..두분이셨던것두요…강원도 설악산까지 하이킹 하신다고, 열혈도전에 깊은 인상이 남네요..아마 그때 그 도전정신으로 지금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좋은 기억과 추억으로 자리하길 바랍니다…” 이 답글의 주인공은 김병지였다.


사진=네이버 댓글 캡쳐

이후 네티즌은 이글을 순식간에 캡쳐해서 SNS에서에 남겼고 많은 네티즌들이 이글에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진짜 김병지의 등장에 환호했고 이후 김병지와의 아름다운 추억부터 감사인사까지 다양한 추억담과 후기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 그의 훈훈한 팬서비스가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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