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잔디에서 더 많은 골 나온다
입력 : 2012.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질 좋은 잔디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더 많은 골이 터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시즌 1~35라운드의 경기별 평균 득점과 그라운드 평점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결과는 그라운드 평점이 높은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더 많은 골이 터진 것으로 나왔다.

그라운드 평점이 10점인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평균 득점이 2.81골로 가장 많았다. 9점대인 경기장에서는 2.65골, 8점대 경기장에서는 2.54골로 뒤를 이었다. 특히 7점대 이하의 경기장에서는 무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8점대 경기장의 두 배에 이르는 14.8%로 확인됐다. 그라운드 상태과 득점의 유의미한 상관 관계가 증명된 것.

연맹은 올 시즌부터 매치 코디네이터와 경기 감독관이 매 경기 그라운드 상태를 평가해 수치화하고 있다. 잔디 발육 상태, 그라운드 바닥 상태, 라인의 선명도, 배수 등의 항목을 바탕으로 평점을 매긴다.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구장에는 '그린 스타디움 상'이 수여된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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