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결승]현대제철, ‘라이벌’ 고양대교 꺾고 1차전 승리
입력 : 2012.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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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현대제철이 ‘디펜딩 챔피언’ 고양대교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현대제철은 22일 오후 7시 충북 보은의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2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경기에서 고양대교에 1-0으로 승리했다. 현대제철은 후반 5분 터진 이예은의 선제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전반전에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양팀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많은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5분 만에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가 골대와 골키퍼를 연달아 맞고 나오자 달려 들어오던 이예은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한골을 내준 고양대교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후반전은 고양대교의 파상공세와 현대제철의 날카로운 역습의 대결이었다. 고양대교는 답답한 공격에 활로를 찾고자 후반 17분에 ‘에이스’ 차연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고양 대교는 후반 막판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차연희가 골대 반대편으로 연결했고 이를 문전 쇄도하던 쁘레치냐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있었고 결국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항의 하던 박남열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결국 선제 결승골을 잘 지킨 현대제철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1차전을 치른 두 팀은 오는 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차전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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