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에브라와 퍼디낸드, 브라가전 결장''
입력 : 2012.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브라가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3차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71) 감독이 베테랑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34)와 파트리스 에브라(31)의 결장을 예고했다. 주말 열릴 첼시전 대비를 위해서다.

퍼거슨 감독은 22일 캐링턴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퍼디낸드와 에브라의 브라가전 결장 사실을 밝혔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퍼디낸드는 브라가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오는 일요일 첼시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 앞서 몇몇 선수들을 남겨둘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퍼디낸드와 에브라 두 노장 선수가 결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24일 새벽(한국시간) 브라가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차전을 앞두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은 맨유가 우세하다. 조별 예선 성적도 맨유가 월등히 앞서고 있다. H조에 속한 맨유는 갈라타사라이와 클루이를 차례로 제압하며 2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브라가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브라가는 클루이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험난하기로 소문난 터키 원정에서 갈라타사라리을 2-0으로 제압하며 기사회생했다.

퍼거슨 감독은 "브라가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그들은 홈에서보다 원정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브라가는 갈라타사라이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험난한 터키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브라가전 후 맨유는 29일 새벽 첼시 원정 경기를 갖는다. 8라운드를 치른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와 맨유는 나란히 리그 1, 2위를 기록 중이다. 맨유로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