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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를 격침시킨 지동원, 어디갔나?

지동원, 암흑 속에서 빛을 찾고 있다

기사입력 : 2012.10.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지동원(21, 선덜랜드)이 유럽 데뷔 2년 만에 암흑기를 맞았다.

지난시즌 선덜랜드 입단 후 프리미어리그 38경기 중 20경기(선발 2)에 출전한 그는 올 시즌 리그 8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9월 스완지시티, 리버풀전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된 것이 전부다.

스티븐 플레처, 루이 사아 등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가 영입된 것이 마틴 오닐 감독의 외면을 받는 이유다. U-21 팀 경기를 뛰며 1군 복귀 기회를 노리는 신세. 2011년 한국 축구대표팀 주전 공격수였던 그가 맞은 최대 위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축구 관계자들의 속은 타들어간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함께 이끈 박건하 전 올림픽팀 코치는 “가끔 동원이와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아픈 데는 없다면서 잘 지낸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누가 봐도 답이 없다. 잘 풀려야 할 텐데 아쉽다”고 제자의 시련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한국 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도 이란 원정경기를 마치고 “지동원은 그 나이로 보면 완성된 선수”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란전 명단 발표를 앞두고도 최전방과 측면에서 활약이 가능한 지동원을 발탁하지 못하는 현실을 한탄했다.

그러나 정작 지동원은 실망하지 않고 있다. 대리인인 전용준 C2 글로벌 이사는 “지금 팀의 원톱 포지션에 좋은 선수가 많아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리저브 팀에서 꾸준히 뛰며 피지컬이 좋고 감각도 살아있다”고 전했다.

내년 1월 임대 이적을 고려해야한다는 주장에도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구단의 동의도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지동원에게 출전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팀이 손을 내밀어야 한다. 지동원도 얘기하듯이 지금은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지동원은 소리 없이 반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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