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이탈리아 전통명문 유벤투스가 달갑지 않은 기록을 수립했다.

유벤투스는 24일(한국시간) FC노르셸란(덴마크)과의 ‘2012/2013 유럽축구연맹(이하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1-1 진땀 무승부를 기록하며 유럽클럽대항전 최근 9경기 연속 무승부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2010/2011 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레흐 포즈난과 3-3으로 비긴 이후 맨체스터 시티(1-1), 잘츠부르크(1-1), 잘츠부르크(0-0), 레흐 포즈난(1-1), 맨체스터 시티(1-1)전에 이어 올 시즌 첼시(2-2), 샤흐타르(1-1), 노르셸란(1-1)과도 비겼다.

UEFA에 따르면 유럽클럽대항전 역사상 최다 무승부 기록이다.

지난시즌 세리에A를 제패하고 올시즌도 리그에서 7승 1무하며 선두를 달리는 유벤투스이지만, 유럽클럽대항전에선 지독한 무승부 불운에 울상을 짓고 있다.

유벤투스는 승점 3점으로 E조 3위에 머물며 첼시(승점 4점)를 제압한 샤흐타르(승점 7점)와 승점 4점차로 벌어져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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