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아스널, 홈에서 샬케에 무너져…2위 '강등'
입력 : 2012.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아스널의 자존심이 무너졌다.

아스널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새벽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샬케04와의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유효슈팅을 하나 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고전 끝에 홈팬들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승점을 쌓는데 실패한 아스널은 B조 선두를 샬케에게 내줬다. 샬케는 2승 1무를 거두며 아스널을 끌어 내리는데 성공했다.

양 팀은 전체적으로 화끈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슈팅까지 이어지는 플레이가 드물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은 샬케의 무대였다. 후반 31분 클라스 얀 휜텔라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스널 진영에서 벌어진 헤딩 경합에서 이브라힘 아펠라이가 휜텔라르에게 공을 연결해 줬고, 휜텔라르는 돌아서며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샬케는 후반 40분 한 골을 더 보탰다. 제퍼른 파르판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완벽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아펠라이는 들어오면서 손쉽게 공을 골대 안으로 집어 넣었다.

아스널은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반격에 나섰으나 샬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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