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남 드래곤즈와 비기며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인천은 11일 오후 2시 인천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이 날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은 구단 역사상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전남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무승부를 기록한 강원 FC와 광주 FC와의 승점 차이를 각각 2점과 4점으로 유지했다.

인천은 90분 내내 볼 점유율에서 앞서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슈팅수도 13대 9로 많았다. 설기현은 이 날도 인천의 공격을 리드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슈팅은 4개를 기록했고 이 중 3번이 유효슈팅이었다. 문제는 결정력이었다. 중요한 순간에 번번히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0-0으로 경기를 마친 인천은 승점 3점 대신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만족해야 했다.

같은 시각 대전 시티즌은 홈에서 성남 일화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전반 4분 김병석이 헤딩으로 이른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리드를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25분 성남 김성준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이 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어느 한 팀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주지 않았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 스플릿 B 결과
인천 0-0 전남
대전 1-1 성남

사진=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