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R 결정적 결과] 전북, 수원과 1-1 무승부...아쉬운 승점 1점
입력 : 2012.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정지훈 인턴기자= 갈 길 바쁜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양 팀 모두 아쉬운 결과였다.

전북이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이 후반 11분 임유환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8분 수원의 스테보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획득하며 치열한 선두경쟁과 3위싸움을 예고했다.

결정적 장면- 심우연의 반칙, 스테보의 페널티킥 동점골
후반 21분 수비를 이끌던 임유환이 부상으로 빠지고 심우연이 교체 투입됐다. 경기에 적응 하기 전인 후반 27분 심우연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무리한 반칙으로 스테보에게 페널티킥을 내줬다. 스테보는 골문 구석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고 동점골을 만들었다. 동점골 이후 경기는 과열됐고 양팀은 승점 3점을 위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갔다.

결정적 인물- 주장 임유환의 환상적인 헤딩 선제골
경기 시작부터 홈팀 수원의 공세가 펼쳐졌다. 전북에는 ‘캡틴’ 임유환이 있었다. 임유환은 수원의 거센 공격을 온 몸으로 막아내며 수비를 이끌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안정된 수비뿐만 아니라 후반 11분에는 환상적인 골을 만들었다. 임유환은 에닝요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문전 쇄도하면서 멋진 헤딩 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환상적인 득점과 함께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결정적 결과- 양 팀 모두 아쉬운 승점 1점
두 팀 모두 승점 1점만을 추가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수원(승점 68점)은 11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징크스를 깨지 못했고 뒤이어 벌어지는 경기에서 4위 포항이 승리한다면 승점이 같아진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3위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북(승점 77점)은 이날 경기가 없는 선두 서울(승점 81점)과의 승점 차이를 4점으로 좁혔지만 서울이 울산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된다. 힘겨운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전북으로서는 25일 서울과의 맞대결이 중요해졌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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