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북] 윤성효 감독, “내용면에서 승리 한 경기”
입력 : 2012.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정지훈 인턴기자= 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남은 일정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원은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이 후반 11분 임유환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8분 수원의 스테보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은 이날 승점 1점만을 획득하며 치열한 4위 경쟁을 예고했다.

윤 감독은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했지만 승리를 못해 아쉽다. 전반에 충분히 득점을 할 수 있었던 경기였고 내용면에서는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또 전북과의 지난 원정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전북과의 부담감을 떨쳤다”며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원은 경기 시작부터 복귀 한 김두현을 중심으로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또 중원에서의 압박과 빠른 전개를 통해 전북의 수비진을 쉴새없이 괴롭혔다. 윤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한 김두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두현이 2군에서 뛰다가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전에 좋은 경기를 했다. 체력, 감각, 적응의 문제가 남아 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윤 감독은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를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그는 “남은 경기에서 승리도 중요하지만 내용이 좋아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한게임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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