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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의 날...역대 K리그 하루 최다 6경기 무승부

기사입력 : 2012.11.1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말 그대로 무승부의 날이었다.

11일 오후 일제히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 6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은 팀은 없었다. 상주 상무에 부전승을 기록한 대구 FC를 제외한 12팀이 사이좋게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역대 K리그 하루 최다 무승부 기록이다.

갈 길이 급한 전북 현대는 수원 블루윙즈 원정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우승을 위해 필요했던 승점 3점 대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FC 서울과의 승점 차이를 줄일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부산 아이파크는 홈에서 경남 FC를 상대로 승리를 노렸지만 득점 없이 비겼다. 볼 점유율과 슈팅수에서 크게 앞섰지만 경남의 끈질긴 수비를 뚫지 못했다. 특히 골키퍼 김병지의 벽을 넘지 못하며 경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도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후반 17분 조찬호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7분 후 허재원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홈에서 승리를 노렸던 포항의 계획은 이뤄지지 않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남 드래곤즈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3점을 얻지는 못했지만 15경기 연속 무패 기록에 만족했다. 전남 역시 스플릿 B 최강팀 인천에 패배하지 않은 것이 다행인 경기였다.

대전 시티즌과 성남 일화 역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전반에만 각각 한 골씩을 주고 받은 양 팀은 후반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아쉬웠던 팀은 광주 FC다. 홈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2주간 철저하게 준비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광주는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강원 FC에 행운의 동점골을 내주며 눈물을 삼켰다. 광주와 달리 강원은 무승부에 크게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전대미문의 6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온 39라운드였다. 무승부는 지루하다는 편견도 이색적인 기록 앞에서는 깨진다는 것을 보여준 날이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39라운드 경기 결과
수원 1 : 1 전북
부산 0 : 0 경남
포항 1 : 1 제주
인천 0 : 0 전남
대전 1 : 1 성남
광주 1 : 1 강원
상주 0 : 2 대구(부전승)

사진=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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