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프리뷰] 맨시티-레알, 엇갈린 강호들의 운명
입력 : 2012.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21일 새벽(한국시간)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8경기가 일제히 펼쳐진다. 단 2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이번 경기가 강호들의 16강 진출을 결정한다.

A조: 포르투와 PSG의 선두 경쟁, 16강 확정 짓는다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는 포르투(승점 10점)와 파리 생제르맹(PSG)(승점9점)이 각각 디나모 자그레브(승점0점)와 디나모 키예프(승점4점)를 만나 승점 사냥을 노린다.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반면, 디나모 키예프는 여유가 없다. 이번 PSG와의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기적적인 16강 진출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최하위 디나모 자그레브는 현실적으로 3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 리그 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B조: 상위 세 팀의 치열한 선두 경쟁, 승점차는 단 2점
B조는 상위 세 팀의 치열한 선두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초반에는 아스널(승점7점)의 강세가 예상됐으나 샬케04(승점8점)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아스널과 올림피아코스(승점6점)가 나란히 2,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팀의 윤곽이 보일 전망이다. 선두 샬케04는 올림피아코스를 만나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는 계획이다. 2위 아스널은 최하위 몽펠리에(승점1점)를 꺾고 선두 탈환을 노린다.

C조: 말라가의 독주, 하위 세 팀의 치열한 2위 싸움
유럽 무대의 경험이 전무한 말라가(승점10점)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챔피언스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제니트(승점3점)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보한다. 말라가를 제외한 세 팀이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통의 강호 AC밀란(승점5점)이 부진한 가운데 안더레흐트(승점4점)를 꺾고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는 계획이다.

D조: 죽음의 조 선두는 도르트문트, 맨시티 2년 연속 탈락 위기
역시 죽음의 조다. 각 리그의 챔피언들이 모인 조답게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승점8점)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7점)가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반면, 최하위 맨시티(승점2점)는 벼랑 끝에 매달려 있다. 이번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잡지 못하면 16강 탈락이 확정된다. 3위 아약스(승점4점)은 도르트문트를 홈에서 꺾고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간다.

※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A-B-C-D조 5차전 일정
A조
포르투-디나모 자그레브
디나모 키예프-파리 생제르맹
B조
샬케04-올림피아코스
아스널-몽펠리에
C조
제니트-말라가CF
안더레흐트-AC밀란
D조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아약스-도르트문트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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