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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돋보기] PSG-말라가-도르트, 16강 돌풍 공통비결?

기사입력 : 2012.11.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Greig Cowie/BPI/스포탈코리아
ⓒGreig Cowie/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PSG)과 스페인의 말라가,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돌풍을 일으키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PSG는 8년 만에 별들의 전쟁에 돌아와 거둔 쾌거다. 말라가는 클럽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해 16강에 올랐다. 1997년 유럽 챔피언에 등극했던 도르트문트는 정확히 10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았다.

지난 몇 년간 챔피언스리그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들 세 팀의 돌풍은 올시즌 별들의 전쟁을 더욱 흥미롭게 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반짝 돌풍이 아닌 실력으로 16강 조기 확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그렇다면 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일까?

중요한 것은 이들이 많은 골을 넣었지만 특정한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PSG는 5경기에서 12골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도르트문트와 말라가 역시 PSG에 2골이 모자란 10골을 기록 중이다.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대형 선수를 영입했고, 이브라히모비치의 존재감이 크지만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선수들의 역량 역시 탁월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골 5도움으로 5라운드까지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데, 16강을 확정한 디나모 키예프전에 2골을 기록한 에세키엘 라베치, 디나모 자그레브와 2차례 경기에 모두 골을 넣은 제레미 메네즈 등 2선에 포진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해줬다.

말라가에선 이스코를 중심으로 엘리세우, 호아킨 산체스가 모두 2골씩을 나눠 기록하며 팀이 필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분담했다. 도르트문트는 4골을 기록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마르코 로이스가 3골, 마리오 괴체와 마르첼 슈멜처가 각각 1골씩을 기록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공격 작업은 개인 기량 보다 유기적인 협력 플레이에 기반을 두고 있다.

막강화력에 수비도 안정적이다. 특히 골키퍼들의 활약이 빼어나다. 시대를 막론하고 돌풍의 팀들이 갖는 특징이다. PSG는 5경기에서 단 2골 밖에 실점하지 않았다. 말라가도 3실점으로 1점대 이하의 실점률을 기록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5골을 내줬지만 로만 바이덴펠러 골키퍼는 5경기에서 17차례 선방을 기록했다. 말라가의 윌리 카바예로 골키퍼도 5경기 19회 선방, PSG의 살바토레 시리구 골키퍼도 5경기 15회 선방으로 수 많은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PSG는 포르투와 A조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1위로 16강에 오른다. 말라가와 도르트문트는 이미 1위 자리를 확보했다. 16강전에서 2위로 진출한 팀을 만나게 되기 때문에 유리한 대진표를 받을 수 있다. 8강 진출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어느 때보다 신선한 대진표와 함께 올시즌 별들의 전쟁을 보는 재미가 배가되고 있다.

ⓒGreig Cowie/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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