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R 프리뷰] 데얀-이동국, 마지막 자존심 대결
입력 : 2012.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FC 서울과 전북 현대가 마지막으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2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2라운드’ 전북과의 경기를 벌인다. 이번 시즌 K리그 1, 2위 팀들의 마지막 경기다.

이번 시즌 전북은 서울만 만나면 기를 펴지 못했다.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부진해 우승 경쟁에서도 뒤쳐질 수밖에 없었다. 이 경기가 전북에는 승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우승팀 서울은 전북전이 끝난 후 우승 세리머니를 앞두고 있다. 잔치를 열기 전에 경기에서 패배하고 싶은 팀은 어디에도 없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데얀과 이동국의 득점왕 대결이다. 데얀이 30골 고지를 밟은 가운데 이동국이 최근 10경기에서 12골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지금 페이스라면 충분히 추격이 가능하다.

오후 3시 포항 스틸러스와 경남 FC는 스틸야드에서 FA컵 결승전에 이어 재대결을 벌인다. 결승전 후 양 팀의 흐름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포항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경남은 8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리고 있다. 경남 최진한 감독은 이 경기에서 주전들을 쉬게 할 전망이다. 43라운드 마지막 홈경기 전북전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같은 시간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수원 블루윙즈가 앞으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짓지만 끝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구 FC 원정에서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인천은 하위 스플릿 최강자로 군림하며 1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인천은 승점 63점을 기록하며 상위 스플릿 울산의 61점을 넘었다.

※ K리그 42라운드 경기 일정
24일
오후 2시 광양전용구장 전남-성남
2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전북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부산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울산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광주
오후 3시 대구월드컵경기장 대구-인천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 포항-경남

사진=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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