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감독 ''클럽월드컵, 팬들에게 기쁨 안기겠다''
입력 : 2012.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아시아 챔피언' 울산현대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특별한 각오를 보였다.

울산 선수단은 26일 저녁 울산 동구 현대호텔에서 현대중공업 임원후원회가 주최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 축하연에 참석했다. 울산지역 축구관계자, 서포터스 임원진 등 150명이 모인 자리였다.

울산을 AFC 챔피언스리그로 이끈 김호곤 감독은 "올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많은 분의 성원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주장 곽태휘는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ACL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임원후원회에 전달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더욱 잘 준비해서 클럽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임원후원회는 매월 최우수 공격과 최우수 수비를 선정해 각각 200만원씩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선수단의 사기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한편 울산은 다음달 2일 경남과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클럽월드컵 출정식을 갖는다. 5일 일본 나고야로 출국해 9일 오후 4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몬테레이(멕시코)를 상대로 4강 경기를 갖는다. 몬테레이에 승리할 경우 13일 요코하마에서 유럽챔피언 첼시와 '드림매치'가 이어진다. 패하면 12일 5-6위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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