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R 리뷰] '김신욱 2골' 울산, 클럽월드컵 앞두고 화력 폭발
입력 : 2012.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울산현대가 201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2일 오후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44라운드 경기에서 김신욱의 2골과 이재성의 추가골로 3-1의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윤일록이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김신욱의 득점포가 모처럼 K리그에서 폭발했다. 김신욱은 양팀이 전반 31분 하피냐가 절묘하게 상대 수비를 흔들면서 문전으로 보낸 패스를 김신욱이 오른발 슈팅으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5일 경남전에서 골을 기록한 후 약 3개월 만에 K리그에서 터진 12호골이었다.

'0의 균형'을 깨트린 김신욱은 경남이 윤일록의 동점골로 추격한 후반 14분 다시 한 번 균형을 무너뜨렸다. 왼측면에서 에스티벤의 크로스가 이근호의 머리에 맞고 흐르자 문전에서 대기하고 있던 김신욱이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으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김신욱의 골로 다시 앞서나간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에 이근호가 엔드라인 근처에서 살려놓은 볼을 수비수 이재성이 아크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김신욱과 하피냐, 이근호 등 공격진이 고른 활약을 보인 울산은 3-1의 승리로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동시에 클럽월드컵 준비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대회 참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실전에서 화력을 제대로 점검했다. 자신감을 안고 출국할 수 있게 됐다. 클럽월드컵 출정식을 아름답게 장식한 한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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