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안익수 감독, ''스토리 있는 축구하겠다''
입력 : 2012.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다워 인턴기자= 부산 아이파크 안익수 감독이 다음 시즌 구상을 밝혔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4라운드' FC 서울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부산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41분과 후반 11분 각각 데얀과 정조국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후 안익수 감독은 "선수들이 한 해 동안 부족한 지도자를 만나서 고생이 많았다. 올 해 많은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다음 시즌의 가능성을 본 한 해였다.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라며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부산은 올 시즌 상위 스플릿에 합류하며 만족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주장 김창수와 박종우, 이범영 등은 2012 런던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스타로 떠올랐다. 안 감독은 "세 선수가 있어 구단 브랜드 가치가 올라갔다. 올 한해 만족할만한 부분이다"라고 평가했다.

아쉬움도 남았다."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와중에도 보완해야 할 점은 순간적으로 전개하는 빠른 공격력과 빠른 판단력 등이 부족하다. 다음 시즌까지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에는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팀을 만들겠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하며 팬들에게 어필하겠다. 스토리 있는 축구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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