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주] 이흥실 감독대행, 대대적 스쿼드 변화 예고
입력 : 2012.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윤진만 기자= 올해 리그 준우승에 그친 전북 현대 이흥실 감독대행(51)이 내년 대대적인 변화를 시사했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을 마치고 “내년에는 전 포지션에서 전력 보강을 해야 한다”고 농을 던진 뒤, “올해 군대가는 선수들이 대부분 공격적인 포지션이다. 임대 종료된 드로겟도 마찬가지다. 그런 부분에서 보강을 해야 한다”라고 2선 공격수 영입을 시사했다.

전북은 올해를 끝으로 이승현, 김동찬이 군입대하고 드로겟이 임대 만료로 원소속팀인 크루스 아슬(멕시코)로 떠난다. 김정우, 에닝요, 레오나르도외에는 원톱 이동국을 지원 사격할 만한 선수가 없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젊은 공격형 미드필더(또는 윙어)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할 심산이다.

전체적으로 스쿼드의 평균나이도 낮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팀에 노장선수들이 많다. 젊은 선수들을 영입할 생각”이라는 이 감독대행의 발언이 그 근거다. 일부 베테랑 선수들의 이적설이 나도는 것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어쩌면 전북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의 ‘큰 손’이 될지 모른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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