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리그 대상]신인상 이명주, ''고무열의 恨 풀었다''
입력 : 2012.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유소년 시스템의 산물인 이명주(23)가 2012 K리그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명주는 3일 오후 3시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일생에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포항의 전천후 미드필더 이명주는 이번 시즌 붙박이 주전으로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전남 박선용과 광주 이한샘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명주는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단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영광을 드리고 선후배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효도하며 살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명주의 신인상 수상은 포항 유소년 시스템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K리그 최고를 자부하는 포항의 유소년 시스템은 그간 황진성, 신화용, 신광훈, 이명주, 고무열, 신진호, 김대호 등을 배출했다.

이명주는 2011년 이승기(광주)에 밀려 아쉽게 신인상을 놓친 동갑내기 프로 선배 고무열의 한(恨)을 풀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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