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리그 대상] 챔피언 서울, 베스트팀-감독-MVP ‘싹쓸이’
입력 : 2012.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FC서울이 2012 K리그 대상 주요 부문을 싹쓸이했다.

서울은 3일 오후 2시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의 주연으로 거듭났다.

역대 한 시즌 최다승점(96점)을 갈아치우며 리그를 제패한 공을 인정받아 베스트팀상을 수상했고, 감독상-최우수선수상-득점상 등 각종 개인상을 타며 집중 조명을 받았다.

가장 먼저 한 시즌 최다골(31)을 경신한 데얀이 출발선을 끊었다. 그는 100% 팬투표로 선정되는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에서 이동국을 4,207표차로 제치고 ‘최고 인기남’으로 거듭났다.

골키퍼 김용대, 수비수 아디, 미드필더 하대성, 측면 미드필더 몰리나, 최전방 공격수 데얀 등 절반에 가까운 다섯 명의 서울 선수들이 베스트 일레븐의 각 포지션을 차지했다. 데얀과 몰리나는 각각 31골과 19도움으로 득점상, 도움상을 획득했다.

2010년, 2011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최다 관중을 유치한 서울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선정하는 ‘풀 스타디움’ 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주장 하대성은 “올해 365일 훈련장에서 웃음기가 사라진 적이 없었다. 내년에도 좋은 분위기 이어가면서 더 좋은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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