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3연패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입력 : 2012.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3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지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QPR은 31일 새벽 (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완패했다. 뉴캐슬(0-1), 웨스트브롬(1-2)에 이어 3연속 패배다. QPR은 이날 패배로 1승7무12패(승점 10)를 기록,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QPR은 남은 18경기에서 최소 절반 이상 승리해야 강등권을 벗어날 수 있다.

QPR은 총체적 난국에 빠진 모습이었다. 엉성한 조직력으로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패스의 정확성도 떨어졌고, 개인 플레이의 빈도수가 높았다. 수비는 간신히 버텨낼 뿐 위험한 상황을 계속 연출했다. QPR이 3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QPR은 전반에만 세 골을 허용하면서 의욕을 상실했다. 선제골은 전반 10분 만에 나왔다. 수아레스가 QPR의 수비수 클린트 힐을 제치고 돌파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은 6분 뒤 터졌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수아레스의 땅볼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자신에게 되돌아오자 그대로 왼발 논스톱 슛을 날려 골네트를 갈랐다.

QPR은 전반 28분 또 다시 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스티븐 제라드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아게르가 헤딩슛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부상중인 '캡틴' 박지성은 안타깝게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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