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주말경기 선발 출전
입력 : 2013.0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다시 주전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최대의 스포츠사이트인 ‘아스 닷컴’은 2일 ‘이케르 카시야스가 이번 일요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선발로 출전할 것(Iker Casillas será titular el domingo ante la Real Sociedad)’이라는 토마스 론세로 축구 전문 칼럼니스트의 글을 게재했다.

스페인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론세로는 최근 시작된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장에서 카시야스, 조세 무리뉴 감독을 심층 취재한 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카시야스는 말라가와의 원정경기 때 벤치에 앉는 수모를 당했다. 이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구단 프런트, 팬들, 언론들로부터 일방적인 비난을 들었고, 언론에 대고 불편한 심경을 여과없이 내비쳤다. 이후 무리뉴 감독 사퇴설, 해임설 등이 나오면서 상황은 극단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 무리뉴 감독 간에 물밑에서 조율이 있었고, 카시야스가 1일 “무리뉴 감독의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멘트를 날림으로써 파문은 수습 단계에 들어갔다.

카시야스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수문장. 지난해에도 소속 팀의 프리메라리가, 대표팀의 유로 2012 우승을 견인하며 수많은 선방을 거듭했다. 최근 4~5년 간 그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페트르 체흐(첼시) 등이 하향세를 보이는 동안에도 카시야스는 꾸준히 최고 실력을 발휘했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프랑스풋볼, 영국의 가디언이 선정하는 ‘2012 올해의 GK’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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