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램파드 영입전에 가세
입력 : 2013.0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번엔 인테르다. 첼시 베테랑 미드필더 램파드(34)를 영입하기 위한 세리에A 클럽들의 싸움이 엄청 치열하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일 자에서 '인테르가 램파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램파드와 첼시의 재계약이 미적지근한 틈을 타 인테르가 램파드에게 구애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테르는 지난 2008년 여름에도 램파드를 영입하기 위해 나선 적이 있다.

이미 램파드는 라치오, AC 밀란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2001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램파드는 12시즌 동안 569경기에 출전해 191골을 넣은 베테랑 미드필더다. 그러나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잔류와 이적의 갈림길에 서 있다. 현재 첼시 잔류가 모호한 상태.

올 시즌 첼시의 키워드는 세대교체다. 자연스레 첼시는 노장 선수 정리에 나섰다. 노장 선수들과의 재계약 때는 짧은 기간만 사인하겠다는 얘기다.

램파드 뿐 아니라 애슐리 콜, 존 테리도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간판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는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첼시를 떠나 상하이 선화로 둥지를 옮겼다. 첼시 이적 정책은 장기 계약을 원하는 베테랑 선수들의 입장과 뚜렷하게 대조된다.

자연스레 램파드를 둘러싼 영입 쟁탈전도 치열하다. 어느덧 램파드는 이제 막 개장한 이번 겨울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로 떠올랐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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