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에서 최선 다할 거야''
입력 : 2013.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 유니폼(레알 마드리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Lo voy a dar todo por esta camiseta).”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마드리드에서 있는 구단 트레이닝 세션이 끝난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현재 매우 만족하고 2013년에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할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좋은 성적을 내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급 문제로 구단과 불화설이 나돌며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것이라는 루머가 급속히 퍼지던 시점에 일단은 불을 끈 셈이다. 그는 또한 “현재 나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스페인리그, 국왕배,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동료들과 진심으로 하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바로 하루 전 “재계약과 관련해 그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여러 가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것에서 한발 물러선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호날두의 ‘맨유 이적설’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잠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아 있을 뿐이다. 이는 그가 맨유 소속이던 지난 2008년 초부터 끊임없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회자됐고, 실제로 마드리드행이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언제 어떤 일이 불쑥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라운드 안에서는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그라운드 밖에서는 미녀들과의 뜨거운 염문설로 사람들의 이목을 완전히 사로잡는 호날두. 요즘은 ‘맨유 이적설’로 화제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셈이다.

글=기획취재팀 / 화면캡쳐=a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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