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키건, ''수아레스가 리버풀 에이스다''
입력 : 2013.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버풀 레전드 케빈 키건(61)이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5)를 극찬했다.

키건은 4일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후배 수아레스의 기량을 호평했다. 키건은 “대다수 선수는 27살이 될 때 정점을 찍는다. 수아레스는 여전히 25살이다. 이는 케니 달글리시가 리버풀에 입단하기 전보다 2살 어리다”고 말했다.

키건은 또 “3년간 수아레스가 배워야 할 것은 결정력이다. 수아레스는 좀 더 결정력을 살려야 한다. 수아레스는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후배를 향한 애정 어린 충고를 한 것이다.

키건이 리버풀 과거라면 수아레스는 리버풀 현 에이스다. 2011년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 둥지를 옮긴 수아레스는 79경기에 나와 39골 21도움을 기록했다. 토레스 빈자리를 무난히 메우며 어느새 리버풀 간판 공격수로 우뚝 선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수아레스는 15골을 터뜨리며 로빈 판페르시(16골)에 이어 리그 득점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키건은 리버풀 레전드다. 리버풀 소속으로만 230경기에 나와 68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63경기에 나와 21골을 넣었다. 리버풀 시절 키건은 컵대회 포함 총 9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달글리시와 함께 키건은 리버풀을 대표하는 스타로 꼽힌다.

후배를 향한 선배의 사랑은 당연지사다. 키건은 수아레스의 남다른 기량을 호평했다. 키건은 “매 경기 수아레스는 100% 자세로 나선다. 축구 지능도 훌륭하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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