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장원구 기자= “호날두가 필요하면 먼저 레알 구단주에게 질문하겠다”

축구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적설에 오르내리고 있는 강력한 팀 중 하나인 파리 생제르맹(PSG)이 명확한 기준을 밝혔다.

PSG 구단주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저명한 축구전문지인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호날두와 관련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임에 틀림없고 탐이 나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선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 플로렌티노 페레스에게 전화를 거는 게 순서”라고 강조했다.

최근 PSG는 거금을 들여 스타 플레이어들을 불러들이면서 유럽의 톱클래스 팀으로 거듭났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와 함께 조세 무리뉴 감독 영입설까지 나돌아 주목을 받아왔다. 이런 상황에 ‘르퀴프’를 통해 입장을 깨끗이 정리해버렸다. 더는 논란의 중심에 서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였다.

알 켈라이피는 또한 “우리에게는 안첼로티가 있다. 그는 매우 유능한 지도자”라고 말해 항간에서 떠오는 무리뉴 영입설에도 일단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