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어도 강한 바르사, 국왕컵 16강 2차전 대승
입력 : 2013.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발롱도르 4연패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25)가 없어도 바르셀로나(바르사)는 강했다. 바르사가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8강에 진출했다.

바르사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캄 노우에서 열린 ‘2012/2013 코파델레이’ 16강 2차전 코르도바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바르사는 합계스코어 7-0으로 8강에 진출했고 1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은 메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않았다.

메시가 없는 바르사였지만 특유의 패싱 플레이는 계속됐고 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 17분 티아고 알칸타라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21분과 26분 다비드 비야가 연속골을 뽑아내며 3-0으로 앞서갔다.

바르사는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바르사는 주전 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카를라스 푸욜, 세스크 파브레가스, 세르지 로베르토를 빼고 마르크 바르트라, 테요, 도스 산토스를 투입했지만 메시는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산체스가 한 골을 더 보탠 바르사는 5-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8강에 진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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